LAB NOTE 004
천년초 연구노트 ③ — 접촉각이 낮으면 유화 안정성도 좋아질까
- 작성
- 임도윤 · 연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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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MMARY · 핵심 요약
- 보습제와 물을 1:1로 섞고 오일 0.5%를 분산시켜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했습니다.
- 글리세린·히알루론산은 오일이 큰 액적으로 남았고, CN27 천년초 추출액은 오일이 작은 입자로 고르게 분산되었습니다.
- 3부작 요약: 접촉각 8°, 표면장력 25 mN/m, 유화 시 오일 미세 분산. 단, 임상 효능이나 사용감을 보장하는 결과는 아닙니다.
CN27 천년초 추출액은 오일과 혼합했을 때도 오일 입자가 작게 분산된 채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고, 반면 히알루론산·글리세린은 오일이 큰 액적으로 남아 떠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2부에서 확인한 낮은 접촉각·표면장력이 원료 단독의 물성이었다면, 이번 편은 그 특성이 실제 배합 상황에서도 이어지는지를 확인한 결과입니다.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.
유화 안정성은 어떻게 실험했습니까?
보습제와 물을 1:1 비율로 혼합한 뒤, 소량의 오일 성분을 0.5% 비율로 분산시키고 광학 현미경으로 오일 입자가 어떻게 분산되어 있는지 관찰했습니다. 비교 대상은 2부와 동일하게 히알루론산, 글리세린, 그리고 CN27 천년초 추출액입니다.
현미경으로 무엇이 관찰되었습니까?

원본 관찰 자료: 광학현미경으로 본 오일 분산 모습 비교
글리세린(a)과 히알루론산 용액(b)에서는 오일이 비교적 큰 액적 형태로 남아 떠다니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. 반면 CN27 천년초 추출액(c)에서는 오일 상이 훨씬 작은 입자로 고르게 분산되어 안정화된 모습으로 관찰되었습니다.
왜 오일이 작게 분산되었습니까?
저희는 이 차이를, 천년초 추출액 속에 남아있는 펙틴과 유사한 고분자 성분이 유화된 오일 입자 사이에 끼어들어 일종의 겔 네트워크(gel network)를 형성하고, 이것이 오일 입자가 다시 뭉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

개념 모식도: 큰 오일 액적으로 남는 경우(왼쪽)와 겔 네트워크 안에서 작게 분산·안정화되는 경우(오른쪽)
이 역시 저희의 해석이며, 고분자 구조를 분자 단위로 완전히 규명한 결과는 아닙니다.
3부작에서 확인한 것은 무엇입니까?

시리즈 전체 요약: 접촉각, 표면장력, 유화 안정성 관찰 결과
세 편에 걸쳐 저희는 접촉각이라는 기초적인 물성 지표에서 출발해, 표면장력 실측값을 거쳐, 실제 배합 상황에서의 유화 안정성 관찰까지 확인했습니다. 세 지표 모두 CN27 저온감압 추출 공법으로 얻은 천년초 원료가 기존 보습 원료들과 뚜렷하게 다른 물성을 가진다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주었습니다.
다만 이 시리즈에서 다룬 내용은 접촉각·표면장력 측정과 광학현미경 관찰을 통한 물성 데이터이며, 사람 피부에 직접 적용했을 때의 임상적 효능이나 사용감을 보장하는 결과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. 저희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"천년초라서 무조건 좋다"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. 대신 왜 이 원료를 저온감압 방식으로 추출하게 되었는지, 그 과정에서 어떤 데이터를 확인했는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.
성분표를 직접 들여다보고 판단하고 싶으신 분이라면, 이 세 편의 노트가 그 판단의 재료가 되었으면 합니다.
세 원료의 결과를 한 번에 비교하면?
| 원료 | 접촉각 | 표면장력 | 오일 분산 모습(광학현미경) |
|---|---|---|---|
| 글리세린 | 60° | 65 mN/m | 큰 액적으로 남아 떠다님 |
| 히알루론산 | 65° | 52~56 mN/m | 큰 액적으로 남아 떠다님 |
| CN27 천년초 추출액 | 8° | 25 mN/m | 작은 입자로 고르게 분산 |
실험 조건: 보습제와 물 1:1 혼합, 오일 0.5% 분산, 광학현미경 관찰. 접촉각·표면장력은 천년초 연구노트 ②의 실측값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유화 안정성이란 무엇인가요?
물과 오일처럼 섞이지 않는 성분을 섞었을 때, 오일 입자가 다시 뭉치지 않고 작게 흩어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를 말합니다.
실험은 어떤 조건으로 진행했나요?
보습제와 물을 1:1 비율로 혼합한 뒤 오일 성분을 0.5% 비율로 분산시키고, 광학현미경으로 오일 입자의 분산 상태를 관찰했습니다. 비교 대상은 히알루론산, 글리세린, CN27 천년초 추출액입니다.
겔 네트워크(gel network)란 무엇인가요?
천년초 추출액 속 펙틴과 유사한 고분자 성분이 오일 입자 사이에 그물 구조를 만들어, 입자가 다시 뭉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는다는 저희의 가설입니다. 분자 단위로 완전히 규명된 결과는 아닙니다.
이 결과가 제품 사용감이 좋다는 뜻인가요?
아닙니다. 이 시리즈는 접촉각·표면장력 측정과 광학현미경 관찰을 통한 물성 데이터이며, 사람 피부에서의 임상적 효능이나 사용감을 보장하는 결과는 아닙니다.
